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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드라마 위기의X 예고편을 보게되었다. 예고편이라고 하기에는 한 시간 이상인 티저영상이라고 해야 하나, 1-4부까정도가 묶인 영상이었는데, 보자마자 구미가 돋아 '웨이브'에 접속하여 순식간에 1-3부를 보게 되었다. 권상우는 이런류의 역할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 그와 같이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는 성동일의 등판으로 화룡정점!

정신없이 웃으면서도, 현 시대의 사회상을 잘 반영한 드라마를 뛰어넘어 현실고증이 매우 잘 된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뜬눈으로 4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고작 3부, 한편 당 40분정도이니 120분 만에 30대 중후반부터 40대 초중반의 남자들이 겪는 격공되는 핵심 문제들을 다 녹였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것도 아주 현실적으로.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일상을 처내느라 게임의 룰이 바뀐줄도 모르고 살다 각성했으나 조급함과 경쟁심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갇힌  남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까. 이야기는 우리가 늘 겪고 있는 이야기들을 매우 그럴 듯하게 다루어낸다.

첫 번째, 자만심, 조직생활에서의 어중간함 그리고 실직or 이직의 갈림길에서, 그리고 세대차이

두 번째,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주식투자

, 부동산에 대한 지식의 전무함

세 번째, 조급함과 경쟁심이 불러오는 스트레스와 건강악화. 모두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아닐까?

 

 하나씩 천천히 풀어 내겠지만, 내게 다가오는 가장 시급하고도 큰 문제, 그리고 유일하게 단기간에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문제는 '탈모'였다.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 물론 마음가짐의 문제이기도 하다. 명상을 한다든가, 독서를 통해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내 반응을 조절할 수 는 있다. 다 좋다. 하지만 머리가 빠지는 것은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다. 어떤일이든 우선순위가 있으니 나의 우선순위는 탈모라고 본다.

왜냐하면 얼마전 친구들과의 단톡방에서 친구들이 고민하는 주제가 '탈모'였으니, 쓰윽 하고 한번 둘러보고 넘어갔던 문제였는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기 시작하니 털갈이가 시작되는가 하고 보니 내 머리도 휑한게 아닌가....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뛰게 옆머리가 비어보이기 시작한다. 셀프로 다운펌을 해서그런가 하고 합리화를 해보지만, 느낌상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정수리도 점점 비어보이기 시작하면서 문득 영정사진만 남아있는 할아버지,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유전적으로 나는 탈모인이구나, 현실을 깨닳은 위기의 X의 권상우처럼 나도 심장이 뛰고 조급해지면서 습관적으로 네이버를 검색하기 시작한다. 아니야 아니야 이런 문제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한도 끝도 없다. 유튜브로 가자. 유튜브에서 탈모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유튜버 탈모의사 '용닥터'님이 눈에 뛴다. 그리고 그외에도 많은 유튜버들이 탈모를 다루고 있다. 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즉시 해야할 행동요령

첫째 병원으로 뛰어가라. 진단을 받고 의사와 상담을 하고 약물을 처방받아라!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의 처방을 따르자.

둘째 탈모샴푸를 사용하라. (탈모가 붙으면 무척 비쌀거 같았지만, 1000만 탈모인의 힘인지 결코 비싸지 않았다.) 시중에 다양한 샴푸들이 있으니 하나씩 사용해보자.

 

그리고 알아볼 것들

병원에서 처방 받는 약이 무엇인지 설명은 해주겠지만, 사전에 내가 무슨약을 먹을지는 알아야지.

대표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VS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에 대해 간략하게만 알아보자. 어차피 못외우자나?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프로페시아는 미국 FDA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로써 가장 많은 탈모인들이 사용하는 검증된 치료제이면서 부작용 또한 크게 나타나지 않는 무난한 약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한달 치 약 5.5만원 의사의 진단서까지 포함되어야 하니 가격적인 부담이 있다. 

이에 반해 성능이 측면에서 조금 더 우수하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내몸에 잘 맞는 다면 말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보다트는 부작용이 프로페시아 보다는 조금 더 높게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담 후 약처방을 맞는 것이 좋고, 그 이후에 자신에게 맞는지 2-3개월 정도 복용 후 어떤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할지를 정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 생각된다.

 

또한 탈모약의 경우 평생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만큼 투약비용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프로페시아또는 아보다트 중에서 하나의 약이 정해졌다면, 같은 계열의 카피약(저렴한)을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겠다. 여기에도 많은 방법들이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테크유튜버 테크몽이 잘 설명해주던데, 만약 프로페시아계열의 약으로 정했다면 인도3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지는 프로페시아의 카피약 '핀페시아'를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다면 1년에 약 7만원의 약값으로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의약품이기에 불법논란이 있고,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투약을 하는 행위기에 충분히 알아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어찌되었든 앞서가고 있는 1000만 탈모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헤야할 사항들이 탈모제품들이다. 대표적으로 탈모샴푸 그리고 두피영양제 등 앞서 언급했듯이 요즘은 탈모샴푸의 종류가 많고, 가격 또한 저렴하니 바로 구매해서 꾸준히 사용해 보아야 겠다.

또한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탈모치료기구(레이저,LED)등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탈모약의 부작용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검사나 진단을 받았을때 탈모약의 복약사실을 의사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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