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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숙소추천 #DeHofjesHotel  

여행 6일차 런던, 파리, 브뤼셀을 거쳐 네덜란드에 도착했다.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느낀 가장 큰 이점은 
마음에 드는 숙소를 평균 9만원 정도의 가격에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숙소와 교통이다. 만약, 기차로 여행을 했다면
이런숙소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런던과 브뤼셀을 이어 도착한 네덜란드
여행6일 차, 유명한 여행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숙소를 찾았다.

호텔 주인도 나도 손님들도 서로 낯선 느낌
연신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
서로 신기하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을 찾을 때
'보트'를 타고 다닌다. 그리고 그 보트를 타고
오가는 모습이 너무나 여유롭다.

객실은 좁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편하다.
낮잠을 자고 일어 나서 창밖은 평화롭다.


나선형이 계단을 통해 입구와 연결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티룸에는 커피와 간단한
다과류가 준비되어 있다. 삐걱 삐걱 소리가 난다
오르내리는게 재미있다.

DeHofjesHotel는 1층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데,
천천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후일정은 취소했다.
그냥 숙소가 좋아서, 
사실 시설이 좋거나, 서비스가 좋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그냥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봤던
그런 숙소라서 그랬던 것 같다.

어느 덧 저녁이 찾아왔다. 그러니까 네덜란드 도착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했다. 원래는 암스테르담 시내를 돌아다닐 생각
이었지만, 그냥 숙소를 즐기고 싶어 숙소를 즐겼다.

그리고 저녁을 먹었다. 물론 3년 전이라 지금과는 가격이
조금 다를 수는 있으나, 5성급 호텔이 아닌 그냥 
현지 숙소인지라 그리 가격대가 높지 않다.

여행을 하고 나니, 이런 숙소들이 기억에 진하게
남는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경험하는 것도
자동차 여행의 큰 재미다.

무엇보다 물가비싼 유럽에서 2인 기준 9만원 
안팎으로 이런 숙소에서 묶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이점이다. 

앞으로의 이야기 속에서도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비중있게 다루고 싶다. 
그리고 만약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추후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러한 숙소도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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